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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참사와 피해자의 권리를 말하다
씨랜드 참사로 별이 된 고 고가현, 고나현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 고석 씨가 대표를 맡고, 고 이재혁 어린이의 아버지 이경희 씨가 이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유아용 카시트 보급 사업, 안전 전문가 양성 등 어린이들 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출처: 이북나라 전자책 『재난 참사와 피해자의 권리를 말하다』 3쪽 · 54쪽 · 103쪽 · 154쪽 · 203쪽 · 253쪽
전체 255쪽 · 온라인 플립북
본문에서 살펴볼 내용
본문 3쪽
I. ┃재난 참사와 피해자의 권리를 말하다┃에 대해 4 II. ┃참사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다┃ 6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유가족 김문수 편 1. [김문수 편] 카드 뉴스 2. [김문수 편] 더 자세한 이야기 III. ┃참사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다┃ 58 씨랜드 화재 참사 유가족 이상학 편 1. [이상학 편] 카드 뉴스 2. [이상학 편] 더 자세한 이야기 IV. ┃참사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다┃ 110 세월호 참사 정부자 편 1. [정부자 편] 카드 뉴스 2. [정부자 편] 더 자세한 이야기 V. ┃추모의 권리를 위해 싸우는 피해자의 곁에 선 이웃들┃ 158 안산 시민 임남희, 김미숙, 이연우 편 1. [안산 시민 편] 카드 뉴스 2. [임남희 편] 카드 뉴스 3. [김미숙 편] 카드 뉴스 4. [이연우 편] 카드 뉴스 5. [안산 시민 편] 더 자세한 이야기 VI. ┃참사 피해자의 목소리를 듣다┃ 206 이태원 참사 이종철 편 1. [이종철 편] 카드 뉴스 2. [이종철 편] 더 자세한 이야기 CONTENTS
출처: 이 전자책 3쪽
본문 54쪽
말 그대로 임시 조처죠. 근본적인 대책은 나 몰라라 하고 있어요. ‘양재시민의 숲’이 서초구청 관리 대상인데도 그래요.” 서초구청은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 큰 책임이 있다. 삼풍백화점의 각종 위법행위가 서초구청 공무원들의 묵인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참사 후 이루어진 검찰 조사에서 삼풍백화점 인허가업무를 맡았던 서초구청 공무 원 5명이 네 차례에 걸쳐 6,050만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기억의 노래 통탄할 일은 또 있다. 그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유가족들은 추모식에 서 추모곡 대신 ‘애국가’를 불러왔다. 추모식의 사회를 쭉 맡아온 김문수 씨 는 이 상황이 몹시 괴로웠다고 말한다. “너무 미안한 거예요. 망자들 앞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게. 국가도 같 은 가해자인데.” 김문수 씨의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국민의례에 익숙한 고령 의 유가족들은 국가를 부르는 것으로 격식과 예를 갖추기를 바랐다. 그조 차 없으면 추모식이 초라하게 느껴진 것은 왜일까. 이것은 삼풍백화점 붕 괴 참사의 피해자들이 느꼈을 외로움의 방증은 아닐까. “지금은 우리가 마음을 기댈 데가 추모식밖에 없잖아요.”
출처: 이 전자책 54쪽
본문 103쪽
[이상학 편] 더 자세한 이야기┃103 고 좀 안정된 감이 있는 공간이었거든요. 뒤에 공원이 있고, 나무들 에 둘러싸여 있고. 이 정도면 우리 아이들이 하늘나라에서도 편안하 고 좋게 지낼 수 있겠구나...” 이상학 씨가 이 공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이유는 자연과 가까이 있어 서만은 아니다. 씨랜드 유가족들이 직접 세운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이 함 께 있기 때문이다.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은 유가족들이 받은 보상금과 변호 인단의 수임료를 출연해 2000년 7월 설립됐다. 씨랜드 참사로 별이 된 고 고가현, 고나현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 고석 씨가 대표를 맡고, 고 이재혁 어린이의 아버지 이경희 씨가 이사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유아용 카시트 보급 사업, 안전 전문가 양성 등 어린이들 이 안전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송파안전체 험교육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매년 수많은 어린이가 이곳을 찾는다. “여기에 추모비만 있었다면 우리 유가족들 공간밖에 안 되는 거죠. 6월 30일 날, 1년에 한 번 추모식 할 때만 오는 곳. 그런데 어린이안 전재단이 같이 있으니까 저희에게 의미가 남달라요.
출처: 이 전자책 103쪽
본문 154쪽
2016년 총선,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는 생명안 전공원 이슈를 통해 표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혐오에 앞장섰다. “2003년에 일어난 대구지하철화채참사의 추모식을 가봤어요. 2008 년에 추모공원이 만들어졌는데 지역에서 여전히 반대가 심해서 추모 공원이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고 있어요. 생명안전공원도 지역에서 시끄러우면 건립이 되고 나도 문제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추모사업부서는 4.16공방과 4.16가족나눔봉 사단과 함께 주민들과 만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갔다. “2017년도 2018년도에는 안산시에서 열리는 거의 모든 행사에 찾아 갔어요. 1년에 75개 정도의 행사가 있더라고요. 저희를 불러주지 않 을 때니까 현수막을 보고 일일이 전화를 했어요. 세월호 유가족이 떡 을 좀 해가지고 가겠다. 거절하셔도 갔어요. 이런 참사로 아이들을 떠나보내기 전에는 우리도 이렇게 살았다고 말씀드리고, 가져간 음 식 나눠서 어르신들 탁자에 놓아드렸어요. ‘세월호 유가족입니다’라 고 일부러 막 큰 소리로 인사했어요.
출처: 이 전자책 154쪽
본문 203쪽
[안산 시민 편] 더 자세한 이야기┃203 반월동 주민 이연우 토목기사로 일하던 이연우 씨는 아이를 낳기 전까지 “마을 공동체에 1도 관심 없던” 사람이었다. 느지막이 딸을 낳은 뒤 마을 주민들과 관계가 생겨 나기 시작했다. 아이들을 위한 마을 활동을 고민하는 동네 엄마들과 만나 게 된 것이다.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할 즈음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가슴 을 불에 덴 듯 아파 울기만 하던 엄마들은 2014년 가을 피해자들과 마주하 며 행동에 나섰다. 당시 세월호참사특별법 제정 국면에서 가족협의회는 참 사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전국간담회를 시작한 상황이었다. 이연우 씨를 비롯한 다섯 엄마도 간담회를 신청했다. “펑펑 울었죠. 엄마들끼리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결의했어 요. 십시일반 돈을 모아 장을 보고 밥을 해서 가족협의회로 가기로 했어요.” 수척해진 부모들의 얼굴을 보고 내린 결정이었다. “내 자식을 잃었는데 밥할 정신이 어디 있겠어요? 우리가 잘할 수 있 는 게 밥을 챙기는 일이니 그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 처음 에는 음식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 줄도 몰랐어요. 집에 있는 김치냉 장고 통이며 밥솥을 그대로 들고 갔어요.
출처: 이 전자책 203쪽
본문 253쪽
[이종철 편] 더 자세한 이야기┃253 의지하려고 해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이종철 씨는 삶의 의미를 잃었다. “울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요. 여기 가슴 한복판에 말뚝이 박힌 것 같 이 계속 아파요. 말뚝이 하나 박혀가지고 안 빠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거치며 밝혀진 것들도 많지만,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의문은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다. 국정조 사 특별위원회는 55일간 파행을 거듭하다 보고서 채택에 여당이 불참하는 사태로 마무리되었다. 유가족대책위는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윤석열 대 통령의 공식적인 사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 그리고 독립적인 조 사기구가 설치를 요구하며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 서울시청은 분향소를 ‘불법시설물’로 규정하고 철거를 예고한 상태다. 유가족들은 물러서지 않겠 다는 의지를 밝혔다. “참사의 진실을 밝힐 때까지 이곳을 지킬 겁니다.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출처: 이 전자책 25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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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북나라 전자책 『재난 참사와 피해자의 권리를 말하다』 3쪽 · 54쪽 · 103쪽 · 154쪽 · 203쪽 · 253쪽. 원문에 없는 주제·저자·발행일은 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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