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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백서
Another cultur e
글. 윤진아(자유기고가)
옆구리 시린 가을, ‘카약’ 타기 딱 좋은 날씨네! 하루면 인싸 인증!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롱보드’
수상레포츠 카약이 제철을 맞았다. 하루가 다르게 형형색색 물들어 스케이트보드의 일종인 롱보드(Longboard)는 말 그대로 긴 보드를 뜻
삶을 풍요롭게 해줄
가는 자연과 잔잔한 물살을 타고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카약 한다. 롱보드는 35inch로 일반 보드보다 길고 면적도 넓기 때문에 초보
‘이색 취미’ 열전 이 한 폭의 수채화를 이룬다. 오직 물 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패 자가 타기에도 안정감이 있다. 보드 위에서 스텝이나 댄싱을 구사하기
들에 잡히는 물소리에 한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기 어렵다. 양쪽 끝에 도 쉽다. 롱보드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에너지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
날이 달린 양날 노(Double-blade Paddle)를 사용하는 카약은 바다에서 에도 효과가 뛰어나고,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기술을 하나씩 습득할
인간은 늘 새로운 경험에 목말라 있고
도전을 통해 내적·외적으로 발전을 이 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특별히 체력적인 제한이 없다는 것도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쾌감도 크다. 무엇보다도 여행하면서 라이딩이
룬다.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줄 새로운 장점 중 하나다. 카약은 빠른 스피드를 추구하는 레포츠가 아니라 자 하기 좋아 여행을 통한 즐거움과 영상 촬영 등의 재미가 쏠쏠하다.
취미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청 연과 동화되면서 천천히 그 속으로 빠져드는 ‘친환경 슬로 레저’이기 롱보드는 크게 다운힐, 프리라이딩, 슬라럼, 댄싱 네 가지로 구분된다.
명한 하늘 아래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 때문이다. 노를 젓는 간단한 반복 동작과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익힌 ‘다운힐’은 경사진 비탈을 내려가는 것으로, 전문 선수들의 경우 최고
람을 타고 여유를 즐기기 제격인 가을. 시속 100㎞ 이상을 내기도 한다. ‘프리라이딩’은 속도보다는 회전이나
뒤 타는 장소의 물살과 진행 방향에 따라 페이스만 조절한다면 누구
일상을 바꿔줄 이색 취미를 모았다. 보드코리아 뚝섬점
나 도전할 수 있다. 날이 선선해지면 뚝섬유원지에 보드 타는 장애물 회피 등의 기술을 구사한다. ‘슬라럼’은 평평한 도로 위에 콘을
사람들이 모여든다. 보드가 없어도, 탈 줄 일정한 간격으로 놓고 사이를 통과하는 스타일로, 민첩한 회전력이 필
몰라도, 편안한 운동화만 준비하면 현장에서 요하다. ‘댄싱’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로 시속 20㎞ 안팎의 속
보드, 헬멧, 보호대를 빌릴 수 있다. 대여
카약 동호회 ‘더키 타는 사람들’ 매장 직원이나 주변 롱보더에게 기본자세를 도로 주행하면서 춤을 추기 때문에 다리 근력과 균형 감각이 요구된다.
1만 9,000명 이상이 가입한 동호회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가입비나 연회비도 없다. 1년에 한 배운 뒤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즐거움을 지역별 동호회에 가입하면 함께 라이딩을 즐기며 스킬과 장비, 장소에
번가량 정기모임을 하고 지역별 소모임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모임 시 카약 투어링, CPR(심폐소생술) 느껴보자. 대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다. ‘롱보드코리아 페스티발’ ‘노하우데이’ ‘크
교육 등을 진행한다. 주소 서울 광진구 자양번영로 11 루징데이’ ‘걸스데이’ 등 동호회를 주축으로 크고 작은 행사도 활발하게
동호회 주소 http://cafe.naver.com/dukies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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