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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여행 준비 시 다툼이 생긴다면                                  로 혹은 좋아하는 방식을 따라보자. 한 번은 아내가,                                 둘. 달콤한 로맨틱 기차여행
        “여행을 계획하다가 마음이 상하거나 사이가 더 나                          한 번은 남편이 하자는 대로 시도해보는 것. 내 인생                                 TV에 나오는 것처럼 왠지 가슴이 설레고 싶을 때가
        빠져요.” 무엇이 문제일까? 어떤 부부의 이야기를 들                        을 위해 내가 나에게 좋은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있다. 해서 부부는 몇 주년을 기념하고 생일을 위
        으니 아내는 세부 사항까지 꼼꼼하게 짜는 빈틈없는                                                                                        한 이벤트를 준비하곤 한다. 이럴 때 상대방의 취향
        여행을 좋아하고 남편은 즉흥 여행을 선호하는 편이                          부부 여행지 어디가 좋을까?                                               을 반영한 이벤트식 여행을 시도해보자. 클래식 음
        다. 또 아내는 편안하고 안락하게 예약된 곳에서 자                         하나. 신혼여행지 다시 가보기                                              악이 은은히 울려 퍼지는 열차 안에서 턱시도를 입
        야 한다고 하고 남편은 그 반대다. 여행 취향이 달라                        오래 알고 지낸 지인이 부산으로 부부 여행을 떠났                                   은 와인 소믈리에가 정중히 권하는 와인 한잔은 어           샤토마니를 맛볼 수 있는 와인열차
        도 너무 다른 이 부부는 여행을 통해 치료하고 회복                         다. 해운대를 거닐다가 문득 자신들의 신혼여행지가                                   떨까? 또 강릉에서 삼척까지 58km 구간을 운행하
        할 수 있을까? 그 기회조차 없는 것은 아닐까?                           부산이었고 웨스턴 조선 호텔이었다는 것을 떠올렸                                    는 동해바다열차는 좌석이 모두 바다를 향해 있어
                                             코레일 국악 포도주 열차
        여행을 계획하다 어긋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1544-7755       다. 아내는 남편의 손을 잡고 호텔 로비에서 한 직원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에 가슴
        이 발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문제는 이를 어                         에게 조심스레 말을 건넸다. “저희는 30년 전 신혼여                                이 뻥 뚫린다. 신청곡과 사연을 받으니 아내 혹은 남
                                             코레일 서울역 여행센터
        떻게 해결할 것이냐에 있다. 그렇다면 ‘이것만큼은 양                        행을 와서 여기에 머물렀어요. OOO호실이었어요.”                                  편 몰래 편지를 써서 DJ에게 읽어달라고 부탁하는
                                             02-3149-3333
        보할 수 없다’라는 부분을 적어 각자 열 개씩 리스트                        마침 방이 비어 있었고 둘은 그 방에 다시 머무르며                                  깜짝 이벤트도 가능하다. 두 사람만을 위한 프러포
                                             동해 바다 열차
        를 작성해보자. 그리고 의논을 통해 들어줄 수 있는                         밤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누구나                                    즈실도 예약할 수 있다. 스위스 체르마트역과 자매
                                             www.seatrain.co.kr
        세 개 혹은 다섯 개씩의 목록을 정해 그것만큼은 상                         신혼여행 때에는 서로를 배려하며 핑크빛 미래를 이                                   결연을 한 분천역에서 출발하는 백두대간 V-트레인
        대방이 원하는 대로 해보자. 의외로 어렵지 않을 수         백두대간 협곡열차       야기한다. 살다 보면 핑크빛이 아닌 적도 많겠지만                                   도 추천할 만하다. 시속 30km로 달리는 레트로 감
                                             철도고객센터
        있다. 아니면 통 크게 여행의 주도권을 상대방에게 넘                        두 눈을 반짝이며 서로 같은 곳을 보고 미래를 꿈꾸                                  성의 기차는 스위스 빙하 계곡을 달리는 듯 청량함
                                             1544-7788
        겨보자. 눈 딱 감고 ‘딱 한 번만!’ 배우자가 하자는 대     http://www.korail.com    던 때를 떠올려보는 것도 좋겠다.                                   을 주다가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승부역을 지나며 옛
                                                                                                                           정취를 제공한다.                             구불구불 정겨운 철로                 체르마트에서 보내는 편지



        알프스 빙하열차를 타고 가는 듯한 백두대간 협곡열차                                                                                                                                                             동해바다열차의시원한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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